이번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토마스 밴달 미2사단장,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국내외 참전용사, 실향민, 북한이탈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모두가 하나 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외 참전용사들이 6.25전쟁 경험담을 나누고, 당시의 군가를 합창하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전우의 뜨거운 정을 나눴으며, 고향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실향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의 애환이 담긴 대화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과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간절한 염원이 전달되는 자리였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며, “여러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알려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며 앞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을 영원히 잊지 않고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외국 참전용사들은 한결같이 “초청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60년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고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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