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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자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사설 해병캠프 희생자인 고교생 5명 모두 의사자로 인정해달라는 신청서가 접수됐다.
지난 27일 공주사대부고는 "친구를 살리겠다는 숭고한 희생정신과 살신성인의 자세는 모든 사람의 귀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충남 태안군청에 이들에 대한 의사자 신청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희생자 중 이병학군과 이준혁군은 당황하던 조교들과는 달리 이들은 친구들을 외면하지 않고 구하기 위해 다시 바다에 들어갔다가 파도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태안군청은 해양경찰의 조사 내용과 학교 관계자의 진술 등을 종합 검토한 뒤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신청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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