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다자간 FTA 체결에 따른 수입과일의 국내시장 점유율 증가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수출주도형 과수대체작목인 호주의 신품종 ‘나디아’를 발굴해, 2012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실증재배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첫 수확에 성공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나디아 육성현황과 해당업체의 나디아 품종소개 및 마케팅 추진전략 설명과 자두와 나디아 비교 시식회가 함께 진행됐다.
시는 지난 2011년 8월 호주 - 안성시간 체리 신품종육성 협약을 통해, 같은 해 11월 1.2ha의 ‘나디아’ 실증재배를 시작했으며, 금년까지 모두 48농가가 25.6ha의 ‘나디아’를 식재할 계획이다.
‘나디아’ 신품종은 황산화 성분인 체리의 안토시아닌과 자두의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과실 색상이 보라색이라 소비자가 신맛과 단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퓨전 과일이다.
향후 소득분석 전망은 ‘나디아’ 5년생 기준으로 ha당 평균 조수입은 최대 6천만원 이상의 소득이 예상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황은성 시장은 “‘나디아’의 국내 상용화 첫 성공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시장개척과 수출농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