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대체작목 호주체리 '나디아' 아시아 최초 상용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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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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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안성시는 지난 26일 황은성 시장을 비롯해 재배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고삼면 가유리 실증재배 포장에서 ‘나디아’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시는 다자간 FTA 체결에 따른 수입과일의 국내시장 점유율 증가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수출주도형 과수대체작목인 호주의 신품종 ‘나디아’를 발굴해, 2012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실증재배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첫 수확에 성공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나디아 육성현황과 해당업체의 나디아 품종소개 및 마케팅 추진전략 설명과 자두와 나디아 비교 시식회가 함께 진행됐다.

시는 지난 2011년 8월 호주 - 안성시간 체리 신품종육성 협약을 통해, 같은 해 11월 1.2ha의 ‘나디아’ 실증재배를 시작했으며, 금년까지 모두 48농가가 25.6ha의 ‘나디아’를 식재할 계획이다.

‘나디아’ 신품종은 황산화 성분인 체리의 안토시아닌과 자두의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과실 색상이 보라색이라 소비자가 신맛과 단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퓨전 과일이다.

향후 소득분석 전망은 ‘나디아’ 5년생 기준으로 ha당 평균 조수입은 최대 6천만원 이상의 소득이 예상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황은성 시장은 “‘나디아’의 국내 상용화 첫 성공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시장개척과 수출농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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