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틸다 스윈튼 "송강호는 전우이자 게리 쿠퍼 같은 연기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30 15: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틸다스윈튼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틸다 스윈튼이 송강호에 대해 '전우'라는 표현으로 극찬했다.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와 관련해 30일 오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가진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다.

틸다 스윈튼은 "송강호의 일상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저에게 행운이었다"고 운을 떼며 "현대 영화인 중에 최고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이어 "송강호는 전시 상태에서 전쟁에 같이 나갈 수 있는 전우 같은 연기자"라면서 "송강호가 연기할 때 모니터링을 정말 많이 했다. 다음 연기를 어떻게 할지 궁금했다. 마치 게리 쿠퍼 같았다"고 말했다.

게리 쿠퍼(1901~1961)는 미국 몬태나주 헬레나 출신 배우로 1941년과 52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제7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생존자들을 태우고 끝없이 달리는 기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부자들과 공권력이 있는 앞쪽 칸을 향해 한 칸, 한 칸 돌파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에드 해리스, 존 허트,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이완 브렘너, 고아성 등이 출연한다. 31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