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7% "아르바이트도 '스펙'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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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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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기업의 입사뿐 아니라 아르바이트 채용에도 ‘스펙’이 평가 기준으로 활용되며, 이를 이유로 아르바이트 채용에서 불합격한 경험이 있는 지원자도 4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아르바이트 포털 귀족알바(대표 강석인)가 대학생 856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스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6.8%가 아르바이트 채용에도 스펙이 작용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한 40%의 대학생은 실제 아르바이트 지원 시 ‘스펙’ 때문에 불합격을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불합격의 원인이 된 스펙으로는 ‘다른 아르바이트 경력’이 25.8%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였고, ‘학벌’ 때문에 불합격했다는 응답자도 18%나 되었다. 이어 ‘전문기술’(16.5%), ‘나이’(15.4%), ‘외모’(10.3%), ‘성별’(7.7%), ‘거주지’(6.2%)의 순이었다.

대학생이 꼽은 ‘외모를 가장 많이 볼 것 같은 아르바이트’는 ‘외식-식음료 서비스업’(31.3%)이었다. 다음이 ‘매장-판매업’(27.9%), ‘마트-백화점 유통업’(15.7%), ‘놀이공원-영화관 등 문화서비스업’(13.7%), ‘상담-영업직’(5.8%) 등의 순이었다.

‘나이를 가장 많이 볼 것 같은 아르바이트’로는 ‘놀이공원-영화관 등 문화서비스업’(28.4%)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었다. 이어 ‘외식-식음료 서비스업’(26.5%), ‘매장-판매업’(20.8%), ‘상담-영업’(11.4%), ‘사무직’(5.7%)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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