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우윳값 인상 전면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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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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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에 식품업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원재료값 인상으로 가격인상을 단행하려 했지만 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1일 동원F&B는 우윳값을 7.5% 올리려고 한 계획을 전면 보류키로 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소비자와 물가를 감안해 인상 시기를 재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원유가격 연동제 도입으로 판매 가격도 함께 올려야 하지만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정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편 1리터당 834원인 원유의 기본 가격이 940원으로 12.7%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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