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값 인상으로 가격인상을 단행하려 했지만 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1일 동원F&B는 우윳값을 7.5% 올리려고 한 계획을 전면 보류키로 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소비자와 물가를 감안해 인상 시기를 재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원유가격 연동제 도입으로 판매 가격도 함께 올려야 하지만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정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편 1리터당 834원인 원유의 기본 가격이 940원으로 12.7% 인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