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산단 보상 발목잡던 민원해결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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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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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창원황씨 문중의 민원제기로 보상에 난항을 겪던 인천강화산단(SPC대표 김광식)이 문제해결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됐다.

인천강화산단에따르면 지난달 31일 강화 현장사무실에서 ‘황형장군 유적지 보존대책 마련 현장조정회’를 개최하여 그동안 논의해오던 창원황씨 장무공파 시조인 황형장군의 유적지 보존방안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를 하고 서명을 했다. 

강화산단은 황씨문중에서 요구하는 사당과 도로사이의 이격확대와 별제공파 시조묘 이전에 따른 비용부담 등에 대해 전폭적으로 수용을 하기로 하고, 황씨 문중에서는 더 이상 이와 관련한 어떠한 민원도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강화산단은 지난해 8월 산업단지 사업계획 인가를 받은 후 보상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현재 협의매수 등 보상율이 95%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산단과 인접해 있는 문중사적보존을 우려하는 황씨 후손들의 민원제기로 일부 지역의 보상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이번의 원만한 합의로 차질이 없이 조기에 보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착공을 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강화산단은 이달 중으로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내년인 2014년 말에는 공장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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