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동안 <송도미래길>을 찾은 탐방객 수는 1,26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9% 상승한 수치이자 작년 한 해 동안 <송도 미래길>을 찾은 총 관광객의 약 70% 정도가 상반기에 이미 다녀간 셈이다.
<송도미래길>은 송도 센트럴공원 일대의 총 4.5㎞의 코스를 길라잡이(스토리텔러)의 해설을 들으며 걷는 도보탐방 코스이다. 송도국제도시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함께 최첨단 건물 숲 사이로 센트럴공원을 따라 걷으며, 길라잡이가 들려주는 인천의 발전 과정과 도시경관, 독특한 건축물들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가 도보탐방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일일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 졸업여행을 <송도미래길>에서 즐기는 학생단체도 늘고 있다. 또한, ITX-청춘열차나 수인선을 타고 차이나타운 등 인천 관광지와 송도국제도시를 코스로 즐기고 돌아가는 장거리 관광도 인기이다.
이러한 <송도미래길>의 인기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 등에서 송도의 선진화된 도시계획을 벤치마킹하려는 공무단체의 탐방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이러한 수요와 GCF 사무국의 송도 입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해 올해 4월부터 외국인 길라잡이를 활용한 시범운영을 진행한바 있다.
인역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송도 국제도시의 위상이 국내 외적으로 높아지면서 <송도미래길>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토대로 오는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송도미래길> 영어 탐방을 시작할 예정으로, 해외관광객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는 9월 중순까지 한 낮의 더위를 피해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야간탐방도 운영 중에 있다.
<송도미래길> 도보탐방은 온라인 카페(cafe.daum.net/songdo-miraegil)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가족, 학교 기업단체, 개인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관광진흥팀(032-260-5324)으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