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조감도. [제공=상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상주시는 1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만복 상주부시장, 국방부 6.25전쟁 60주년 사업단,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관련분야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조성사업’실시설계용역 추진 방향에 대한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011년도에 국가보훈처의 현충시설 건립사업으로 승인되어 경북도의 낙동강호국평화벨트 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상주시 화서면 하송리 58번지 일원에 32,000㎡부지에 110억 원을 투입하여 2014년까지 기념관, 상징탑, 공원, 체험시설 조성 등 주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안보주제 테마파크로 개발하여 수려한 주변경관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호국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주화령장지구전투는 국군이 낙동강 전선으로 퇴각하던 암울한 시기, 1950년 7월 17일과 7월 20일 양일간, 경북 상주군 화령장 인근 상곡리와 동관리에서 아군 17연대가 적 15사단을 격파한 대첩으로 6.25전쟁 중 아군이 처음으로 승리하여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시간적 기반을 제공한 역사적인 전투로 재인식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전승기념관 조성사업 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하여 상주화령장 전투를 재조명하여 전후세대에게 호국정신 함양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여 추모·레저·체험이 함께 이루어지는 프로그램과 호국 관련 견학코스 등을 운영하는 차별화된 관광명소가 조성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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