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산업단지 활성화대책…3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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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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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2일 현장방문...울산 온산 국가산업단지에서 마무리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울산 온산 국가 산업단지를 방문, 회사관계자로부터 비축유 지하 저장 시설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산업단지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3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에 반영하겠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박2일 현장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울산 온산 국가산업단지(이하 울산 산단)를 방문,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정부의 창조경제 추진에 발맞춰 산업단지도 양적 확대에서 질적 고도화로 전환하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부처간 협업을 통한 혁신 역량 강화, 융복합 촉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단지 활성화 대책을 3단계 투자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간담회에서는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 수출 초보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전기요금 적용 방안 등도 논의됐다.

간담회에 앞서 현 부총리는 울산 산단의 비축유 지하 저장 시설 이전 작업 현장을 방문했다.

토지 이용율을 극대화해 산업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추진 중인 비축유 지하 저장 시설은 지상시설 대비 건설비를 30%, 관리비를 25% 절감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설계 및 부지조성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 부총리는 "기업,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의 협업을 통해 산업부지 이용을 극대화하는 창의적인 대안을 마련한 것이 인상적"이라며 "기업의 투자가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지하화공사 등 관련 후속조치를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울산 방문을 끝으로 1박2일 현장방문을 마친 현 부총리는 "이틀간 논의된 여러 정책과제들을 검토해 3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에 반영하고, 정책이 현장에서 진정한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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