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은 소외된 지역의 학교를 방문해 절수형 위생시설 설치, 친환경 페인트 도색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학교시설 친환경 리모델링이다.
해당 학교는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산이초등학교, 산이중학교, 마산초 용전분교 등 물 부족이 심각한 지역의 학교를 대상해 시설 개선이 이뤄진다.
해당 학교에는 절수형 시설 설치로 인해 연평균 물 사용량의 40%인 약 8000톤을 매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교실과 벽면에는 친환경 페인트로 인해 오염물질과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에 대한 걱정이 없는 학교생활이 가능해진다고 기술원 측은 설명했다.
개선 사업은 한국인테리어산업협동조합 지도아래 환경산업기술원 임직원들이 공사에 참여, 필요한 자재는 한화L&C, 삼화페인트, 보광세라믹스, 에덴바이오벽지, 한국수도관리, 에코로젠, 비오린, 디자인벽지 등 8개 환경마크 인증기업이 후원했다.
아울러 환경산업기술원은 학교 시설담당자 친환경교육을 진행하고 녹색건축물 인증도 부여할 예정이다.
윤승준 환경산업기술원장은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친환경자재가 더 널리 보급돼 많은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과 후원기업들은 경남 산청군의 간디고등학교 등 전국 각지의 학교로 친환경 봉사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