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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 유흥 즐긴 中 고위 법관 직무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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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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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중국 경화시보는 4일 중국 상하이 고위 법관 4명이 나이트클럽에서 여자 종업원들과 유흥을 즐긴 혐의로 직무정지를 당한 채 공산당 기율검사위원히(기율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사를 받고 있는 법관은 상하이 고급인민법원 민사1법정의 법정장 천쉐밍(陳雪明)과 부법정장 자오밍화(趙明華) 등 5명이다.

법원은 지난 2일 인터넷을 통해 이들이 상하이 유흥가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여자 종업원을 불러 유흥을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천쉐밍과 자오밍화 등 4명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기율위는 이들의 유흥장면을 담은 동영상 폭로자를 불러 면담을 진행했다.

상하이 고급인민법원은 법관들의 이번 행위가 심각한 사안인 만큼 철저히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영상 폭로자는 1년 이상 자오밍화를 추적하며 자료를 모았다면서 그가 여러 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고 젊은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등 많은 문제가 있다고 경화시보에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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