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소규모 교복 제조업체 모임인 한국학생복사업자협의회는 경기도 김포시 일대 4개 중·고등학교에서 동복 교복 입찰 결과 주요 교복 브랜드업체 3개사가 모두 24만원에 낙찰됐다며 담합 의혹을 제기했다.
협의회는 한 학교 입찰에 한 업체가 참여한 경우 다른 업체는 불참하는 방식으로 4개 학교 입찰을 나눠 먹기 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 여부를 문의한 뒤 이들 3개사를 고발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지난달 11일 스마트, 아이비클럽, 엘리트 등 3개사는 교육부와 출고 가격 결정 시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키로 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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