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맛있는한국어' 제2의 샘 해밍턴 배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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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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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개그콘서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개그콘서트'가 새 코너 '맛있는 한국어'로 안방에 웃음을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맛있는 한국어' 코너에는 외국인 샘과 살도르가 출연해 디테일한 표정과 억양으로 한국어를 맛깔스럽게 표현했다.
 
개그맨 송중근과 정범균은 "외국인 여러분, 한국 사람과 의사소통하기 어려우시다고요? 이거 하나만 외우면 문제없다"고 말하며 'MOU'(뭐!)라는 단어를 소개했다.
 
이에 샘과 살도르는 "다른 여자와 있는데 여자친구가 그걸 봤을 때"나 "여자친구 가족들 다 여행간 줄 알고 집에 갔는데 오빠는 안 갔을 때" 혹은 "여자친구가 명품백을 사달라고 할 때" 등의 상황에서 매번 다른 억양으로 'MOU'(뭐!)를 외치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샘 해밍턴이 '개그콘서트' 출신인 만큼 과연 샘 해밍턴을 잇는 또 한 명의 외국인 개그맨이 탄생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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