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어르신 폭염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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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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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청양군(이석화군수)은 연일 30℃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어르신의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경로당 300개소 중 245개소(81%)에 에어컨을 설치했으며 에어컨 사용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경로당별로 10만원씩 냉방비를 지원함으로써 무더위 속 어르신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노인돌보미를 활용하여 무더위에 취약한 600명의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확인,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통해 180명의 노인에게 선풍기 및 보양식품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무료경로식당 및 노인요양시설의 집단급식소의 위생점검 및 급식소 종사자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해 어르신이 여름철 식중독으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력하고 있으며,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추진하면서 입소어르신의 외출자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밖에도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의 열사병을 예방하고자 노인일자리사업에도 작업중지시간(12~16)을 지정해 탄력시간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령 시 마을앰프 방송을 활용해 경로당 등의 무더위 쉼터 이용안내, 낮 시간 농사일 등 외부활동자제, 휴식 유도 등 피해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병원 및 의료원에 후송토록 조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기온이 유난히 높은데다 불볕더위가 지속되고 있어 다양하고 강도 높은 폭염대책을 시행하여 어르신의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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