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친환경에 예술을 더한 '퓨전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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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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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한화 예술더하기 에코아트 컨테스트에 참여한 아동들이 최범석 디자이너와 함께 직접 만든 작품으로 패션쇼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한화와 함께하는 에코 아트 콘테스트' 행사를 개최해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동들과 함께 특별하고 유익한 문화예술체험의 시간을 나누고 있다.

한화그룹의 특화된 공통 자원봉사 프로그램인‘한화예술더하기’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에코 아트 콘테스트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창작활동 및 나눔을 통해 참여 아동 및 임직원 봉사자들의 환경인식 및 창의성 향상을 도모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경기, 대전, 경주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고, 500여명의 아동 및 200여명의 임직원 봉사자와 복지기관 실무자 등 총 700여명이 함께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명 디자이너 최범석씨와 이지선씨의 특강 및 창작지도를 받아‘소중한 사람과 나누는 나의 첫 번째 디자인 선물’이라는 주제로 버려지는 물품(헌 옷, 커피 마대자루, 비닐 등)을 재활용해 가방 및 팔찌 등 패션소품을 제작하고, 이후 제작된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발표 및 시상의 시간을 가진다.

창작활동, 콘테스트, 시상까지 모두 마친 뒤에는 에코아트 플레이 시간도 마련돼 있다. 1~2회차에는 판교생태학습원에서 온실내 식물, 동식물 표본, 동영상 자료 등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환경교육을 체험했다. 3~4회차에는 행사장 내에서 환경사랑을 주제로 한 마임 뮤지컬‘청소부토끼’또는‘마쯔와 신기한 돌’공연을 관람하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강사로 초청된 최범석 디자이너는“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뜻 깊은 사업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행사 소감을 전했고, 2007년 미스코리아 眞(진) 출신의 이지선 디자이너는 “평소 재능기부에 관심이 많았는데,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 앞으로도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환경인식 가꾸기' 사업이다. 정부정책 중 하나인 창의교육과 연계해서 참여 아동들의 창의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아동들의 창작작품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상생 철학의 미덕을 나누고 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62개 복지기관 소속 아동 1200명과 63개 한화사업장 임직원 봉사자 3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한화는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화와 함께하는 '친환경 나눔 캠페인'을 7월초~8월말 진행하고 있다. 여름철을 맞아 생활 속에서 환경 사랑을 실천을 할 수 있는 친환경 공예품(한지 대형부채 등)을 그룹이 후원하는 아동들과 임직원들이 전국 62곳에서 친환경 공예품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 나누고 환경사랑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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