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정너' 광희때문에 임시완 휴대폰까지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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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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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 광희 [사진=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해의 준말)에 등극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외모집착 언니를 둔 고민녀가 등장했다.

이날 고민녀는 "외모에 집착하는 언니가 매일 외출 전 2시간씩 오늘 자기가 예쁜지 안 예쁜지 묻고 또 묻는다"며 "내가 집에 없으면 영상통화까지 걸어 물어본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야기를 들은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은 "새벽 5시에 자고 있는데 광희가 다짜고짜 방으로 들어와 흰색 셔츠 3벌을 펼쳐놓고 어떤 게 좋을지 물었다"며 "이젠 광희가 옷을 고를 때쯤 되면 방문을 잠근다. 휴대폰도 일부러 영상통화가 안 되는 휴대폰으로 바꿨다"고 털어놨다.

이에 광희는 "그래서 요즘에는 시완이 옆에 있는 매니저에게 전화를 해 '시완아 나 어때?'라고 물어본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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