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전기금은 제주대학교 건물 옥상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한 수익금을 대학교에 환원하는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향후 신재생에너지 기술 연구개발과 기타 대학발전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부발전은 매년 3000만원씩 향후 15년간 총 4억5000만원을 제주대학교에 출연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태양광 발전소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제도(RPS)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2011년 8월17일 중부발전과 제주대학교간 '제주대학교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시작됐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제주대학교 태양광 발전소는 제주지역 에너지 자립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연구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부발전과 제주대학교가 공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부발전은 ‘탄소경영체계 구축’, ‘온실가스 감축 추진’, ‘기후변화 대응 신기술개발’을 환경경영 3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약 1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 재도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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