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는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세종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 동안 토의를 벌인 결과 올해 복숭아 냉해 피해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량 1만 박스를 출하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복숭아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축제장 내 복숭아 판매 가격을 4.5㎏ 1박스 기준 ▲2만 5,000원(18~19과) ▲2만 9,000원(16~17과) ▲3만 3,000원(14~15과) ▲3만 7,000원(12~13과) 등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연합회는 100년 전통 명품 조치원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축제기간에 새롭게 제작한 복숭아 박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명품 조치원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품종개량, 공동선별 과정, 품격 있는 디자인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명품 조치원 복숭아의 위상을 재정립키로 했다.
유일근 회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도로변 노점상의 ‘짝퉁 조치원 복숭아’에 대해 연합회 차원에서 나무상자 판매근절, 포장재 박스 출하 등을 원칙으로 하고, 세종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산지 단속 시 적극 지원협조키로 결정했다”며 “현재 도로변에서 판매되는 복숭아에 대한 거래가격은 연합회에서 정한 가격보다 높게 거래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소비자의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