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중부권 최고의 농산물 종합도매시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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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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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천안시, 5일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 -<br/>- 부지 1만3323㎡·건축면적 1만5595㎡ 확장 2014년까지 마무리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천안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천안시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이 오는 9월부터 본격 추진돼 이용자의 편리성 높이고, 유통환경 변화에 대비한 중부권 최고의 종합도매시장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6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용역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수행한 (주)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는 설계목표를 △부족한 시설확장 및 개선을 통한 이용자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미래형 도매시장으로 전환△신 유통시스템 구축에 두고,

3차에 걸친 확장으로 복잡해진 동선을 간소화하고 시장규모에 비해 협소한 주차장을 확대하는 한편, 수산도매시장을 설치해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종합도매시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요시설물 배치계획은 착수보고회와 입주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주 건축물인 1만3716㎡ 규모의 복합도매동을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현재 수산물동 위치에 신축하고,

1995년 개장당시 목표물량을 38% 초과하고 있는 청과동(7923㎡)은 리모델링하여 채소도매동으로, B구역 주차장과 연접한 채소2동(1499㎡)도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새로 도입하는 수산물도매동은 중간보고회에서 복합도매동 예정부지의 수산물동(1415㎡)을 폐쇄하고 기능을 확대하여 4001㎡규모로 신축하기로 했으나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상 2층 6616㎡로 더욱 확대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특히, 이용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현재 4개소로 분산 배치된 주차장을 주출입구 앞과 채소2동 뒤편, 복합도매동 뒤편 등에 배치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문제점을 최종 보완하고 건축허가 및 실시계획인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공사를 시작해 2014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390억원을 투입하여 현재 4만3천670㎡인 부지를 5만7002㎡로 확대하고, 1만4761㎡의 건축시설물도 3만356㎡로 1만5595㎡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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