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1일 열차 3,446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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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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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내년도에는 1일 열차운행이 올해보다 34회 늘어난 3446회 운행 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열차운행계획이 코레일에서 공단으로 이전됨에 따라국가에서 관리하고 있는 고속철도를 포함한 전국 철도 81개 노선(3,561.5km)에 대한 2014년도 열차운행계획을 수립, 지난 7월 30일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열차운행계획을 보면 2014년도에는 매일 KTX 200회, 새마을호 50회, 무궁화호 279회, ITX-청춘 44회, 누리로 22회, 통근열차 46회 및 전동열차 2,452회 등 3,093회의 주중 정기여객열차와 주말정기열차 64회, 화물열차 289회가 운행될 예정이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296회, 호남선 92회, 중앙선 82회, 경전선 71회, 전라선 61회이다.

열차종류별로는 올해보다 KTX가 2회 감소(경부 4회 감소, 전라 2회 증가), 무궁화호 2회 증가, 전동열차 26회 증가된다.

특히, 여가문화 확산에 따른 나들이객의 수송을 위해 주말에는 KTX열차 6회(40회→46회)와 무궁화호열차 2회(4회→6회)를 증편 정기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2014년도 열차운행계획은 철도운영자인 코레일의 선로배분신청에 따라 선로배분권자인 철도공단의 검토와 선로배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장관이 승인하면 8월말에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까지는 철도운영자가 열차운행계획을 수립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확정됐으나, 금년부터는 철도 안전성 확보와 철도운영의 효율성 향상 및 공공서비스 증대를 통한 공익성 확보를 위해, 선로배분업무가 코레일에서 철도시설공단으로 이관됐으며 국토교통부에 선로배분심의위원회를 두고 전문가의 심의를 받도록 했다.

철도공단 김형룡 선로배분부장은 “수익성 위주의 운행은 지양하고, 안전을 위한 선로작업시간 확보와 공공서비스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했다.”며, “향후 철도 경쟁체제가 도입될 것에 대비 철도운영사간 공정한 선로배분을 위해 선로배분시스템 개발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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