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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잡스의 성공비법? '스팸메일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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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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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지난 6월 한달 간 스티븐 잡스의 유명세를 이용한 스팸메일이 다수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퍼스키랩의 '2013년 6월 스팸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스팸 발송국가중 1위는 중국(24%), 2위는 미국(17%), 한국은 14%로 3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보안업체 카스퍼스키 랩(www.kaspersky.co.kr)이 8일 내놓은 '2013년 6월 스팸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애플의 설립자인 스티브 잡스의 성공 비밀을 알려주는 것처럼 소개, 무료강좌를 안내한다는 내용의 스팸이 다량 발견됐다.

이외에도 애플 제품을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다는 스팸메일도 다수 발견됐으며, 이같은 스팸메일들은 정상적인 이메일로 가장하기 위해 보낸 사람을 '애플'로 표기했다. 또 미국 대학 입학을 제의하는 이메일 스팸은 신청양식 작성을 유도, 개인정보를 수집하기도 했다.

이번 카스퍼스키 랩의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이메일 트래픽에서 스팸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월(5월)에 비해 1.4% 증가한 71.1%로 나타났다. 전체 이메일 중 악성 코드가 첨부된 것은 1.8%로 전월보다 1% 하락했다. 스팸 발생지의 지리적 분포를 살펴보면 전 세계 스팸의 상당 부분은 중국(24%)과 미국(17%)이었으며, 한국은 14%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유럽으로 발송된 스팸에서는 한국이 53.3%로 주요 스팸 발송국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 스팸 발송 국가는 이탈리아(6.7%)와 대만(5%)이다.

한국카스퍼스키랩측은 “6월 달에도 광고뿐만 아니라 악성 코드를 감염시키고 개인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많은 스팸이 발송됐다"며 "특히 한국이 주요 스팸 발송지라는 오명을 벗으려면 자신의 PC가 악성코드에 의한 스팸 발송의 숙주로 이용되지 않도록 보안 제품을 사용해 꾸준히 점검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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