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지역 홍성, 천년홍주를 되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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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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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성군, 8일 창조지역사업용역보고회 열고 ‘타임오딧세이 in 홍성’ 본격 추진 나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홍성군이 천년홍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창조지역사업인 ‘타임 오딧세이 in 홍성’(이하 타임 오딧세이)의 본격 추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타임 오딧세이’ 사업은 지난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 국비 16억원, 지방비 4억원 등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8일 군청 회의실에서 전문가와 기관·단체장,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지역사업 용역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목표, 연차별 과정, 조직체계 구축 계획, 기본설계 등을 포함하는 기본계획을 오는 10월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타임 오딧세이 사업을 통해 군은 홍주성 해자(홍성천,월계천)에 야생화를 식재하고 홍성천 하상주차장에는 홍주골 전통놀이 벽화를 제작하며, 옛 보안대 앞에서 홍성고 입구를 역사문화 골목길로 만드는 등 ‘스토리가 있는 명품 테마길’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엽전 형태의 홍주성 화폐를 제작해 전통시장과 홍주성 일원에서 실제 사용가능토록 하고, 시장입구 하천변에 홍주성 역사와 관련한 아트펜스를 설치하는 한편, 홍성전통시장과 홍주성 일원에서 문화예술공연을 실시하는 등 “흥과 정이 넘치는 장터 가는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홍주성역사관에 홍주성 및 역사인물 디오라마 설치, 홍성의 역사관광자원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제작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창조지역사업을 통해 도시관광을 활성화하고 천년홍주의 역사성을 갖춘 도시브랜드를 구축함으로써 원도심 공동화에 대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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