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산 선진국 노르웨이와 양식기술 교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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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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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가 세계적인 수산 선진국인 노르웨이와 본격적인 양식기술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7일 노르웨이 공과자연과학대학(NTNU)의 해양전략연구소와 해양수산 기술개발 협력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노르웨이 공과자연과학대학은 노르웨이 최고의 이공계 대학으로 국내 공학 기술자의 97%가 이 대학교 졸업생일 정도로 과학기술 부문의 뛰어난 인프라를 자랑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산관련 전문가의 교류, 양식기술 개발 부문의 연구 협력 등 실질적인 상호 협력에 나선다.

박준영 도지사는 협약 체결식에서 "노르웨이는 몇 가지 수산품목을 기업화·규모화해 세계시장 주요 소비국을 대상으로 생산에서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전략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수산업 선진국가"라며 "이런 시스템을 전남의 현실에 맞게 적용시키고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것이 전남 수산업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박준영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노르웨이 양식기술 교류단은 지난 4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노르웨이 수산양식 연구소와 대학 등을 방문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양식사료 생산과 공급 기업으로 연간 100만t의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식관련 기업인 EWOS사(1931년 설립)와 수산물 유통, 마케팅 활동, 고품질 배합사료 관련 산업육성 등에 관한 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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