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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 롯데주류 대표 "오비맥주 인수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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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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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롯데주류가 오비맥주 인수설을 부인했다.

이재혁 롯데주류 사장은 8일 서울 강남 모나코 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비맥주 인수와 관련해 직접적으로 협상을 벌인 적도 없고 가격차를 좁히려는 노력도 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년부터 맥주사업에 직접 진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의지는 강하게 내비쳤다.

이 사장은 "과거에 국내 맥주시장은 3개 브랜드가 경쟁을 펼쳤지만 지금은 2개에 불과하다"며 "내년부터 롯데가 합세해 3사 브랜드 체제로 품질경쟁을 한다면 국내 맥주시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맥주는 오비맥주 인수와 수입주류인 아사히맥주와 별개로 독자 행보를 펼칠 것"이라며 "회사 내부적으로 브랜드명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주류는 지난해 3월 주류생산면허를 취득하고 충주에 맥주공장을 짓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75% 공정단계로 올 연말이면 시운전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아사히주류는 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강남역 인근 팝업스토어에서 '아사히 수퍼드라이 엑스트라 콜드바'를 일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엑스트라 콜드바에선 특수 냉각액을 통해 맥주를 영하 2도에서 맛볼 수 있게 했다. 수퍼드라이 맥주는 일반 맥주보다 2배 높은 거품 밀도와 탄산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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