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 속에 냉방수요가 급증한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력 수급 경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20일 만이며, 순간 예비전력이 350만kW 이하로 떨어지면 '준비'보다 한 단계 높은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
이에 전력 당국은 산업체 조업 조정(130kW), 전압 하향 조정(30만kW), 민간 자가발전 추가 가동(20만kW), 선택형 피크요금제 적용(10만kW) 등 비상 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또 전력 당국은 휴가철이 끝나고 폭염이 지속하면서 다음 주까지 전력수급의 1차 고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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