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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가 수원 정자동 보육시설 '꿈을 키우는 집'에서 실시한 재능기부 활동 '러브스쿨' 행사에서 사육사들이 아이들에게 사막여우를 보여주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에버랜드가 각 사업분야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8일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의 보육시설 ‘꿈을 키우는 집’에서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와 소방·전기 엔지니어, 조경 설계사, 영양사 및 조리사 등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하는 ‘러브스쿨’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부터 사업분야별 전문 능력을 한 군데 결집하는 토털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푸드사업을 담당하는 FC사업부 임직원들은 재미있는 퀴즈를 통해 아이들 건강을 위한 식습관 및 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또 전문 파티셰는 아이들과 함께 쿠키 만들기 체험을 하고 파스타와 마늘빵, 화채 등을 준비해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제공했다.
리조트사업부 소속 사육사들은 평소 동물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아기사자, 사막여우, 볼파이손뱀을 데려와 ‘찾아가는 동물원’을 열었다.
조경 설계를 담당하는 E&A사업부 임직원들은 화단을 새로 조성했으며, 시설관리 엔지니어들은 소방·전기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보수작업을 실시했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사회에 필요한 곳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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