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정책위의장은 “불황기에는 자금조달 여건이 어려운 중소 벤처기업에 인내하고 참아주는 모험 자금을 조달해주고 자본 회수를 통해서 재투자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당장의 과제”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단기간 내 거래실적이나 주가등락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자본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고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코넥스 시장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벤처업계는 벤처자본이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 상장기업에 신주 투자할 경우 양도차익과 배당소득에 대한 법인세를 면제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나성린 정책위부의장은 “9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고, 이에 더해 7월 1일부터 소급적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대동 의원은 “코넥스는 단순히 창조경제 진작 차원을 넘어 경제민주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면서 “소규모 벤처기업이 희망사다리를 통해 커갈 수 있는 인프라를 깔아주는 등 중장기적으로 중소·대기업간 공존의 길을 연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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