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해안지역 적합 벼 품종 실증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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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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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당진해안 지역에 적응성이 높은 벼 품종을 실증재배하고 있어 농업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 북부지소는 고대면과 석문면 농촌지도자회원들과 협력 염피해와 조풍 등에 잘 견디며 적절한 생산량을 올릴 수 있는 최근 육성된 벼 품종을 확보해 ‘해안가 적응 품종 실증재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비예산사업으로 조생종 품종 비교․전시 및 최근 육성 품종 실증재배를 한다.

고대면 성산리에 조생종 품종 비교포장을 조성 화왕벼, 조광벼 등 4개의 품종을 직접 비교 전시하고 있는데 현재 개화출수기로 생육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이와 별도로 숙기가 빠른 품종인 소비벼와 동보벼, 해오르미벼 등과 극조생종인 조평벼와 양질 다수성인 친농벼, 황금노들과 새일미벼 등도 해안가 지역 적응성을 실증하기 위해 고대면과 석문면 농촌지도자 회원 농가들이 나누어 재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북부지소 이성계 상담팀장은 “그동안 해안지역에 적합한 벼 품종이 적어 간척지가 많은 당진 서북부 지역 농업인이 애로가 많았다”면서“해안 적응성과 숙기가 빠른 품종을 도입․확대함으로써 조풍 피해와 조기 출수로 8~9월 집중되는 태풍에 의한 백수 및 갈변 피해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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