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밀양주민 위한‘사랑의 에너지 전도사’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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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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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한국전력은 8∼9일 이틀간 밀양에서 도배·장판 교체, 옥내 전기설비 점검 및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 기간 동안 한전은 밀양 765kV 송전선로 직접경과지 15가구에 고효율 조명기기를 무상으로 설치했다. 해당 활동은 연말까지 140가구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봉사단과 함께 일부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도배․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시행했으며, 옥내전기 설비 점검 및 불량 누전차단기 교체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이외에도 밀양지역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가정 139호에 무선전원스위치도 설치할 예정이다. 무선전원스위치란 리모컨을 이용해 원격으로 전등을 온 오프할 수 있는 장치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어른들에게 유용하다.
봉사활동 첫 날 무선전원스위치를 설치한 밀양시 부북면 이명수 할머니는 “다리가 아파서 일어서는 것도 힘든데 간편한 리모컨으로 전등을 끌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고 기뻐했다.

한편 한전사회봉사단은 밀양 주민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하고 특화된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2일 초등학생 80여명을 초청해 밀양 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공연되는 ‘붓바람’ 연극을 관람하였으며, 상대적으로 연극관람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을 위해 8월중에 ‘밀양강 연극 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영화관을 8월말까지 주 2회씩 한전 밀양지사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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