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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
김관진 국방부 장관,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은 9일 열린 군무회의에서 군 정신교육 전담기관인 국방정신교육원을 오는 12월까지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에 부활하게 된 군 정신교육 전담기관은 고(故) 박정희 대통령 시절인 1977년 처음 설립됐으며 1999년 김대중 정부 때 폐지됐다.
군 정신교육 전담기관 정신전력원은 야전부대 지휘관 및 정훈장교 등 장병들의 정신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대전에 위치한 자운대에 설치되며 지휘관 교육, 정훈장교 교육, 정신교육 콘텐츠 개발 부서로 나뉘게 된다.
군 정신교육 전담기관 부활 소식에 다수의 네티즌들은 "이런 기관은 있어야 한다. 요즘 대적관이 안 좋은 병사들이 너무 많다" "북한에 대한 개념은 바로 서야한다. 군 정신교육 전담기관 부활 환영" "군대는 군대다워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네티즌들은 군 정신교육 전담기관 부활에 대해 "뒤로 가는 대한민국" "역사를 제대로 배우면 군대 교육이 필요가 없다. 전쟁의 참상을 알고 독재의 폐해를 아는데, 안보는 국가를 위해서 필요한 게 아니라 자기 자신과 자기 가족 그리고 자기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수 필요한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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