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산 지역 오존예보제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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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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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보건환경연구원, 12일부터 자체 개발 프로그램 활용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2일부터 오존예보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폭염이 지속되며 오존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진하는 이번 오존 예보제는 산업단지가 몰려 있고 자동차가 많은 천안·서산 2개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존예보제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오존 농도를 연구원 홈페이지(www.cnheri.re.kr)에 매일 오후 5시 게시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존은 자극성 및 산화력이 강한 기체상 물질로 두통과 기침, 눈 따끔거림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폐 기능 저하 및 피부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라며 “오존 예보가 ‘나쁨’으로 표시될 경우, 다음 날 호흡기 환자, 노약자 및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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