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염이 지속되며 오존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진하는 이번 오존 예보제는 산업단지가 몰려 있고 자동차가 많은 천안·서산 2개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존예보제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오존 농도를 연구원 홈페이지(www.cnheri.re.kr)에 매일 오후 5시 게시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존은 자극성 및 산화력이 강한 기체상 물질로 두통과 기침, 눈 따끔거림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폐 기능 저하 및 피부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라며 “오존 예보가 ‘나쁨’으로 표시될 경우, 다음 날 호흡기 환자, 노약자 및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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