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3분기부터 실적개선… 목표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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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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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씨젠에 대해 상반기 부지했던 실적이 3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42억원을 기록했다”며 “최대 매출 품목인 성 감염증 제품이 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1.1% 늘어 1분기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판단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37억원에 그쳤다”며 “하지만 이월된 기술 수출료(약 7억원)를 감안하면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수익성은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성 감염증 제품 성장과 자궁경부암 진단 품목의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15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이월된 기술 수출료(약 7억원)와 수익성 높은 제품 매출의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91.1% 성장한 42억원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대규모 기술 수출료(약 51억원) 유입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53% 늘어난 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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