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 조성미 통신원 = 중국 후베이(湖北)위성TV의 ‘슈퍼스타 차이나(我的中國星)’ 프로그램이 11일 오후 1시 한국의 중화TV에서 방송됐다.
왕이위러(網易娱樂)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후베이위성TV가 한국 CJ E&M의 ‘Superstar K’ 프로그램의 판권을 사들여 제작한 것으로 방송이 나간 후 한국 방송국의 이목을 끌며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멋지게 스타트를 끊은 후 이어 미국,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12개 방송국에 잇달아 방송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의 선발프로그램이 최근 국가언론출판광전총국(國家新聞出版廣電總局)으로부터 엄격한 감독 및 규제를 받게 되면서, 중국의 방송국들은 위기에 직면해 돌파구 찾기에 바빴다.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는 것도 좋은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인사들의 분석이다.
한국 중화TV 관계자는 “후난위성TV의 ‘슈퍼스타 차이나’는 중국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음악을 통한 국경을 초월한 감동을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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