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號, 페루전 앞두고 첫 훈련…"몸만 풀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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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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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첫 번째 소집 훈련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평가전을 이틀 앞둔 12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 집결해 1시간가량 발을 맞췄다.

이날 훈련은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른 지 1∼2일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컨디션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다.

홍 감독은 훈련에서 선수들을 각자의 포지션에 세워 역할을 구두로 일러준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전술 훈련을 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지 이틀이 지난 선수들은 2명씩 짝을 지어 패스를 주고받았고 하루 밖에 안 된 선수들은 스트레칭이나 러닝을 하며 몸을 풀었다.

홍 감독은 훈련에 앞서 “컨디션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수비 조직력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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