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평가전을 이틀 앞둔 12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 집결해 1시간가량 발을 맞췄다.
이날 훈련은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른 지 1∼2일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컨디션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다.
홍 감독은 훈련에서 선수들을 각자의 포지션에 세워 역할을 구두로 일러준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전술 훈련을 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지 이틀이 지난 선수들은 2명씩 짝을 지어 패스를 주고받았고 하루 밖에 안 된 선수들은 스트레칭이나 러닝을 하며 몸을 풀었다.
홍 감독은 훈련에 앞서 “컨디션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수비 조직력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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