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대한민국 상상엑스포’서 관광자원. 농특산물 우수성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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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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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서산시는 (사)상상나라연합이 주관하는‘대한민국 상상엑스포’에 참가해 지역 문화,관광자원의 발전 가능성을 학인하고 농특산물을 알리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11개 지자체와 춘천 남이섬 등이 참가했으며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엑스포는 사람과 문화를 넘나드는 행사를 지향하며 기존 박람회와 다르게 공연과 체험, 강연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 지자체 간 투어라인 구축 등 광역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쌀과 산, 강과 전통시장 등 평범한 자원이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해 뜨는 공화국’으로 참가한 서산시는 12개 테마 부스에 간월도,해미읍성,황금산 등 지역을 대표하는‘서산9경’을 비롯한 관광자원을 홍보하며 지역 고유의 공연과 체험행사를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6쪽마늘,어리굴젓,생강한과 등 우수 농특산물 23종을 전시 판매해 행사기간 동안 총6천 2백만원의 농특산물이 팔렸다.

특히 서산우리한우는 매일 품절 행진을 이어가며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서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개막식 퍼레이드에서 선보인 간월도 굴부르기 군왕제는 특이한 복장과 긴 행렬로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됐으며, 뜬쇠 상모 돌리기 및 줄타기는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며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특히 상시 체험행사로 펼쳐진 인형극놀이 박첨지공연과 박인형만들기 체험은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며 전통예술이 함께 하는 관광도시 서산의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의 발전 가능성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상상나라연합 회원국 간 공동마케팅 개발과 농특산물 판로 확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상나라연합은 지역주민 간 상호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투어라인 버스를 운영하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상상나라 가을걷이 산더미 축제’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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