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드림스타트(저소득층) 가족 중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80명이 참여, 그간 생활고로 여행의 기회와 대화의 시간이 부족했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화합의 시간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긍정적인 자기표현을 위한 ‘댄스테라피’를 통해 신체적 접촉을 하면서 서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고, 가족 구성원 간에 힘을 합하여 고무동력비행기 만들어 날려보내기, 물고기 잡기 등 의미있는 체험 활동을 통해 더욱 따뜻한 가족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가족간의 소통 능력 및 성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한성대학교 김병선 교수와 함께 ‘브레인 컬러 진단’을 받고 사람마다 뇌부위가 다르고 그에 따라 성향, 행동, 유형이 다름을 가족 간에 인식하고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며 소통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 마지막 저녁에는 가족이 함께 가족의 소원 담아 ‘풍등’을 만들어 바다로 날려 보내는 시간이 마련되어 어려운 현실에서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두 손주를 돌보며 금번 캠프에 참여했던 조손가정 한 할머니께서는 “그동안 너무 힘들게 살아오면서 아이들과 처음으로 여행을 오면서 가슴이 설래고,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다시 올수 있을까요?”라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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