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한 군인의 몫을 다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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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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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5사단 중위 최웅선, 연천군 내산리 아미천에서 초등생 2명 구조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에 현역 장교가 강물에 빠진 초등학생 2명을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다.

육군 5사단 작전상황장교 최웅선 중위(학군 #49)는 지난 3일 연천군 내산리 아미천에서 초등학생 3명이 튜브를 가지고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자기 거세진 물살에 튜브가 뒤집히면서 그 중 2명의 어린 학생이 깊은 물에서 수영을 못하고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발견했다.

최 중위는 즉시 물속으로 뛰어들어 2명 모두 차례로 구조했고, 인근 안전요원을 불러 사고위험지역을 통제했다.

최 중위는 입대 전 수상안전요원을 했던 경험이 주위에 어느 사람도 섣불리 뛰어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희생정신을 발휘했다.

최 중위는 “어린 학생들이 위험한 것을 인지했을 때, 몸은 먼저 반응하고 있었다”며 “국민을 위한 군인이기에 소임을 다한 것 뿐”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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