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여름 휴가철 공략 마케팅에 ‘구슬땀’

어린이 강좌부터 캠핑장비 증정까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여름철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어느덧 8월 중순으로 넘어가며 휴가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분양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는 건설사들은 모델하우스에서 여름 휴가철에 들뜬 수요자들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전력을 쏟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히려 비수기인 휴가철 모델하우스는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평소 관심이 있는 아파트 모델하우수를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 현장에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강좌에서부터 캠핑장비, 수영장 패키지 선물까지 다양한 여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여름 휴가철 맞이 이벤트를 진행 중인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모델하우스. [사진제공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모델하우스에서는 어린이 전용 강좌를 열었다. 8월 둘째·셋째주 토요일에는 대학생 멘토의 ‘유니티처 특강’이 진행되고 넷째주 토요일은 교육 컨설턴트 홍기운 작가의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 강연이 예정됐다. 매주 수~금요일에는 3Q종합적성검사도 진행한다.

인근 ‘송도 더샵 마스터뷰’ 모델하우스는 마스터뷰 뮤지엄을 조성해 이달 30일까지 쇳가루를 재료로 수묵 산수화를 그린 김종구 작가의 ‘쇳가루 풍경전’을 진행한다.

SK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분양 중인 ‘판교역 SK HUB’ 모델하우스는 16일까지 추첨을 통해 텐트·아이스박스·야외용의자 등 캠핑 용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 SK 뷰파크’에서도 격주로 목요일마다 텐트·가스오븐렌지·워커힐 리버파크 패키지 등 경품 추첨행사를 실시한다.

한신공영은 수원시 화서동에 분양 중인 ‘화서 한신휴플러스’에 대해 이달까지 계약자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