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정순영 기자=적조피해로 생계곤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위해 해군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8월 1일까지 남해안 적조피해는 총 115억원.
진해기지사령부는 적조확산을 막기 위해 8월 1일부터 장병 100여명과 500톤급 다목적지원정을 통영해안에 급파했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장병들은 피해 양식장의 폐사어 50여톤을 정리하고 바다에 황토를 살포하는 등 방제작업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정두성 진해기지사령부 소속 준위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적조가 10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어민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해군 장병들의 방제작업은 어민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진해기지사령부는 앞으로 추가 인원과 장비를 동원해 적조 방제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자체와 연계해 전 해군 부대가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아주방송 정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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