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약 80% 자유학기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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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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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교육 영·수학원 ‘비상아이비츠’, 자유학기제 관련 설문조사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중학생 10명 8명 정도가 시행된다면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비상교육(대표 양태희)의 학원브랜드 비상아이비츠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국 중학생 178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자유학기제 시행’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79%(1406명)를 차지했다.

찬성 이유로는 ‘고교 진학 전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가 45%(632명), ‘한 학기라도 시험에서 해방되면 꿈을 고민할 여유가 생겨서’가 27%(383명) , ‘동아리나 체험활동이 입시 및 자기소개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16%(231명)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학기제를 반대하는 학생들은 ‘교과수업도 받고 체험활동까지 하려면 너무 바쁘고 힘들기 때문에’ 28%(107명), ‘시험을 안 보면 학업 수준이 많이 떨어질까봐 걱정돼서’ 24%(89명), ‘한 학기만으로는 진로탐색이 별로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 24%(89명) 등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유학기제를 반대하는 비율이 높아져 1학년 18%, 2학년 21%, 3학년 25%로 나타났다.

자유학기제가 시행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가장 많은 40%가 ‘예술·체육’을 꼽았다.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어디까지 고민했느냐는 질문에는 43%가 직업, 17%가 대학·전공학과, 18%가 고교 입시·계열이라고 밝혔다.

‘좋아하는 과목과 희망하는 직업 간 연관성이 높다’는 응답자는 39%, ‘희망 대학 전공과 비슷한 계열’이라는 응답은 23%였다.

또 65%가 자유학기제에 대해 ‘전혀 모른다’(42%) 혹은 ‘명칭은 들어봤지만 내용은 모른다’(23%)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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