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자율적 내부통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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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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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비리를 예방하고 통제해,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로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윤리 관리시스템 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청백-e 시스템'은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재정 등 지방행정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서로 연계, 유형별로 오류나 비리의 징후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포착해 비리나 행정착오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자기진단 제도'는 각종 인·허가 복지나 보건 환경 건축 등의 업무처리과정에 대해 자기진단표에 따라 스스로 확인·점검하는 제도로, 청백-e 시스템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업무를 선정해 점검하게 된다.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은 개인별·부서별로 공직윤리 및 청렴활동 등을 점수화해 실적을 관리하는 것으로, 공무원 개개인의 잠재적인 비리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내부통제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 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도를 체게적으로 추진해 그동안의 외부감사 위주의 환경을 변화시키고, 스스로의 업무에 대한 책임성과 자율성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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