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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월세 10만7000여건, 전년 동월 比 5.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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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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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10개월 중 9차례 증가세… 강남3구 급증

전월세 거래량 추이. <자료: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매매시장 침체에 따른 임대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월세 거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전월세 거래량은 최근 10개월 중 한차례를 제외하고는 9차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결과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는 10만7874건으로 전년 동월(10만2431건) 대비 5.3% 증가했다. 전월인 6월(10만5189건)보다는 2.6% 증가한 수준이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증가해오다가 올 5월(-2.3%)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이후 6월(7.8%)과 7월 다시 증가세다. 올 1~7월 누계 거래량은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한 83만6637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7만1955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5%, 지방은 3만5919건으로 7.1% 각각 늘었다. 서울은 같은 기간 3만2134건에서 3만4328건으로 6.8% 증가했고,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13.2% 늘어난 6415건이 거래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47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보다 0.7%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11.1% 증가한 5만7827건으로 조사됐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세가 6만5170건(60.4%), 월세 4만2704건(39.6%)이고 아파트 중 전세는 3만3376건(66.7%), 월세는 1만6671건(33.3%)으로 집계됐다.

월세를 제외한 주요 아파트 단지 전세 실거래가격을 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전용 76.79㎡) 아파트의 경우 6월 2억9917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지난달 3억5500만원으로 5500만원 이상 뛰었다.

성북구 길음동 대우 그랜드월드1(전용 84.97㎡)은 같은 기간 2억43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700만원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전용 84.99㎡)는 지난달 5억6389만원에 거래돼 6월 5억8500만원보다 2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지더원(전용 84.28㎡)은 같은 기간 3억3909만원에서 3억3667만원으로 약 240만원 내렸다.

전월세 실거래가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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