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왼쪽)이 지난해 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송은규 전남대병원장과 구순구개열 아동 의료비 지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대신증권은 얼굴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저소득층 어린이에 대한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20일 대신증권은 작년 한 해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총 4억2000만원 규모의 수술비와 의료비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구순구개열이란 얼굴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선천성 기형 중 하나로 입술이나 입천장 등이 갈라지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대신증권은 지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6년여간 구순구개열 환아 약 360명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올해도 대신증권은 구순구개열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얼굴에 피부암, 화상 등으로 성형을 해야 하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수술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지원 이외에도 대신증권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1990년 설립 후 지금까지 이어온 장학사업의 혜택을 입은 학생만 약 3810명에 달할 정도다.
대신증권의 각종 사회공헌활동은 고(故) 양재봉 대신금융그룹 창업자가 1990년 설립한 ‘대신송촌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대신송촌문화재단은 올해로 설립 23주년을 맞는다”며 “증권업계 최초의 순수 문화재단으로 현재는 기본재산 규모가 290억원에 이르는 대형 재단으로 발돋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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