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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만kWh 에너지 감축..전력난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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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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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KT가 에너지 절감에 적극 동참하면서 전력 사용량을 크게 줄이고 있다.

KT는 최근 국가적 전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비상 전력 수급 제도인 지능형 수요관리 프로그램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 지능형 수요관리(DR) 프로그램이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국가 전력수요 관리 시스템으로,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 시 스마트 계량기 등의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이용해 1시간 이 내에 수요감축이 가능한 능동형 관리시스템을 말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국내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467개소를 대상으로 수요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KT는 “정부의 에너지 사용제한 규제 대상으로 지정된 혜화 등 10개의 자사 대형국사에서 절전 규제지시 이행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대형빌딩 218곳에서 총 20만kWh의 전력사용량을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 자격을 취득했으며 현재 본사직영건물, IDC건물, 통신국사, 전진배치사업장, 기지국, 옥내·외 중계기 등 15만개가 넘는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 및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KT는 지난해 2010년 대비 약 6.6%(7만7677 tCO2eq)의 온실가스를 절감했고, 자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 기준 년도인 2007년 대비 약 9.7%(11만8008 tCO2eq)를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KT는 에너지 진단 대상 기업들에게 에너지 절감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KT는 올해 올레 프라자 등을 포함한 전국 152개 건물에서 4만2176kW의 전력 수급량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문장은 “KT는 정부의 전력 수급 안정화 대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면서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는 혁신적인 절전 프로젝트를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제10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최근 전력난 속에 다양한 에너지 절감노력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혜화동 KT혜화지사에서 KT 기술진이 전력수요관리(DR) 모니터링 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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