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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한국에서 열린 중국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왕가위 감독(왼쪽부터), 장쯔이, 송혜교, 양조위의 모습. [사진=신화사] |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왕가위(王家衛, 왕자웨이) 감독이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신작‘일대종사(一代宗師)'의 홍보를 시작했다.
왕 감독이 영화의 주연배우 장쯔이(章子怡)와 양조위(梁朝偉, 량차오웨이)와 함께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순회 홍보에 돌입했다고 신화사가 15일 보도했다.
전날 열린 뉴욕 시사회 현장에 왕 감독 부부와 남녀주연배우가 등장하자 팬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으며 할리우드 유명스타인 수잔 새런든, 사무엘 잭슨을 비롯해 패션디자이너 비비안 탐(Vivienne Tam)과 안나 수이(ANNA SUI) 등이 참석해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수잔 새런든은 “무엇보다 량차오웨이를 직접 보게돼 너무 기쁘다”며 “그는 훌륭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로 그가 나오는 영화를 좋아한다"며 시사회 참석 소감을 밝혔다. 사무엘 잭슨도 "왕 감독의 신작을 보러 왔다"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왕 감독을 비롯한 일대종사 홍보팀은 뉴욕에 이어 앞으로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영화 홍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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