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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샌프란시스코 노선 첫 승객들이 줄을 지어 입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칭다오(靑島)와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항공 노선이 정식 개통됐다.
이는 칭다오는 물론 산둥(山東)성 최초로 아메리카 대륙까지 이어지는 항공노선이 뚫린 것으로 칭다오가 글로벌 교통허브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되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칭다오 당국 책임자는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서해안의 주요 항구도시로 첨단과학기술이 발달한 서부지역 최대의 금융도시"라며 "이번에 하늘길이 열리면서 칭다오와 미국간 거리가 한층 좁혀졌음은 물론 산둥성과 미국 서해안지역의 통상, 문화, 관광분야 교류의 물꼬를 텄다"고 높게 평가했다.
칭다오와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는 항공기는 동방항공의 새로운 기종인 에어버스 33E로 항공편 번호는 MU589다.
칭다오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행되며 칭다오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05분에 출발해 샌프란시스코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30분에 도착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칭다오행 항공편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운행되며 현지시간으로 정오에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다음날 저녁 7시10분(칭다오 현지시간)에 칭다오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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