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중국 전투기의 센카쿠 주변 진입에 대한 경계를 위해 조기경보기(E2C)를 운용하는 ‘비행경계감시대’를 오키나와현 나하의 항공자위대 기지에 설치할 방침이다.
방위성은 이달 말 마감되는 2014회계연도(2014년 4월 1일∼2015년 3월 31일) 예산안을 요구할 때 관련 비용으로 13억엔(약 149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일본은 센카쿠 일부 섬을 국유화했고 그 이후 중국군 전투기와 정보수집기가 동중국해의 센카쿠 상공에 접근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이로 인해 자위대 전투기가 중국 항공기를 향해 긴급발진(스크램블)한 건수는 지난해 306차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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