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부 정보관리 피살…"알카에다 소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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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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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중동 현지 일간지 '더 내셔널'은 22일 예멘 남부의 한 정보부 고위 간부가 무장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예멘 정보부의 남부 아덴 지부장 알리 하디 대령은 전날 아들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다른 차량에 탄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았다.

그의 아들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하디 대령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공격 직후 달아난 무장괴한은 알카에다 무장대원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알카에다 무장세력은 현재 예멘 동남부 마리브·샤브와·하드라마우트 주의 산악지대에 흩어져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를 중심으로 요인 암살 등 테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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