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강동병원, 몽골 재무부 울랑 장관 방한 척추질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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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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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구미 의료관광 활성화 “성과 보인다.”

지난 16일 내한한 몽골 재무부 울랑 장관이 구미강동병원에서 척추질환 수술을 받았다. [사진제공=구미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몽골 재무부 울랑 장관이 내한해 구미강동병원에서 척추질환 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지난 3월 의료관광 전담부서를 신설한 경상북도는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인 해외환자 유치를 통한 의료관광사업이 지역발전의 지름길이라고 보고 이를 본격적으로 몽골과 중국에서 현지 마케팅을 펼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몽골에서 8월 중에만 10여명이 건강검진과 병원진료를 위해 구미강동병원을 방문하거나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 중 16일 방한한 몽골 재무부 울랑(Ulaan. Ch) 장관이 척추치료를 위해 입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미강동병원은 구미에 소재를 두고 16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이지만 종합건강검진, 척추·관절, 미용성형을 특화시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병원이다.

병원 관계자는 “울랑 장관은 그동안 허리통증이 계속되고 있었으나 차일피일 미루다 지난 7월 경상북도와 경북지역 의료관광 우수병원들이 해외환자유치 사업설명을 위해 몽골에 방문한 계기를 통해 방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척추수술 후 경과가 좋은 울랑 장관은 회복을 위해 국내에 15일 정도 체류할 예정이다.

구미강동병원 신재학 병원장은 “몽골 재무부 울랑 장관에 이어 얼마 전 중국현지 연태지역 사업설명을 통해 알게 된 화안그룹 총재 부부가 건강검진과 미용성형을 위해 25일 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금년 내 보다 선진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VIP전용 메디텔을 증축, 더욱 적극적인 해외환자유치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의 의료관광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와 노력은 이러한 해외 주요 인사들의 연이은 방문으로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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